국내 전선 회사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술 기업들과 연달아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키며 업계 최대 규모의 수주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올해 총 6조 원 규모의 계약 확보
한 전선 제조사가 대형 기술 기업으로부터 최대 4조 원 규모의 5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여기에 검색 엔진 업체와는 1조 2천억 원, 온라인 쇼핑 기업과도 추가 계약을 맺으며 올해만 최대 6조 원의 수주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국내 전력 설비 업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입니다.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부품 ‘버스덕트’
버스덕트는 데이터센터 안에서 대용량 전기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핵심 장치입니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보다 몇 배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버스덕트가 필수적입니다. 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면서 버스덕트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공급 부족 속 한국 기업의 약진
버스덕트는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되어 납기가 길고, 단기간에 생산량을 늘리기 어렵습니다. 기존에는 유럽과 미국 기업들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공급 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올해 1분기에만 매출 7천 6백억 원, 영업이익 2백 7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9.4%, 27.2% 성장했습니다. 2030년까지 미국 내 수십 곳의 AI 데이터센터에 독점 공급하게 되며, 국내 공장과 해외 생산 거점을 통해 물량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
다른 국내 전선 회사들도 고부가가치 제품과 전력망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