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시, 약 한 달 만에 신규 상장 재개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채비가 코스닥에 입성하면서 약 4주간 멈춰있던 기업 상장이 다시 시작됩니다. 코스모로보틱스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으며 상장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설비 업체인 채비는 이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등록될 예정입니다. 신규 상장은 이달 2일 인벤테라 이후 약 4주 만입니다.
2016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전동 모터, 발전 장치, 전기 변환 및 제어 설비를 만드는 기업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851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76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 조사에서는 다소 부진한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조사 결과, 희망 가격대 1만 2300원에서 1만 5300원 중 최저가인 1만 23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습니다. 이 가격 기준 회사의 시장 가치는 5867억 원입니다.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약 4조 2000억 원의 자금이 모였으며, 최종 경쟁률은 302 대 1로 나타났습니다. 청약 건수는 약 30만 건이었습니다.
상장 절차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이 주도하고, 대신증권과 하나증권이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성장 투자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충전소 운영 사업 확대, 해외 시장 진출,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장치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단순 충전 서비스 제공을 넘어 종합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코스모로보틱스는 이달 27일과 28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습니다.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 조사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가격대 상단인 60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다음 달 11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진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상장 절차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