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 비껴간 대원제약…비만신약 기대감에 19% 상승




📉 증시 전체가 흔들린 날, 홀로 웃은 제약사
미국 반도체 업계의 충격과 달러 환율 급상승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이면서 제약과 바이오 분야도 함께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대원제약만은 예외였습니다.
이날 주요 거래소 지수는 개장 직후 8%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위험한 자산을 피하려는 심리가 커지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 바이오 업계도 무너졌지만
• SK바이오팜 → 7% 하락
•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 8~9% 하락
• 삼성에피스홀딩스, 한미사이언스, 오스코텍 → 비슷한 낙폭
• 리가켐바이오, 에이프릴바이오 → 10% 이상 급락
대부분의 제약·바이오 종목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대원제약은 장 초반 20% 가까이 상승하며 완전히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 4가지 메커니즘을 가진 비만 치료제
대원제약은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당뇨병 학회에서 4중 작용 비만 치료제의 동물 실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신약 후보는 기존의 GLP-1, GIP, 글루카곤 수용체에 더해 가스트린이라는 네 번째 기전을 추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스트린이란?
위산 분비와 소화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췌장의 베타 세포를 보호하고 위장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 글로벌 비만 치료제 경쟁 구도
업계에서는 체중 감량 효과는 물론, 장기간 약을 복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장기 기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 같은 대형 제약사들이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을 넘어 심혈관과 신장을 보호하는 효과까지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비만 치료제 개발은 단순 체중 감소를 넘어 근육 유지, 심혈관 및 신장 보호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대원제약의 후보 물질은 기존 3중 작용제에 가스트린 기전을 더해 체중 감소와 장기 보호를 동시에 노린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