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기업의 증시 입성이 다가오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는 12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인 이 기업의 예상 가치는 약 2683조 원 규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개인투자자는 금융당국의 증권 신고서 미제출로 인해 직접 청약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대신 국내 운용사가 출시한 상장지수펀드나 공개모집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만 가능합니다.
전문투자자의 경우 국내 증권사를 통해 5일부터 8일까지 최소 10만 달러에서 최대 300만 달러 규모로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배정 결과는 12일 확정됩니다.
주당 공모가는 135달러(약 20만 4000원)로 고정되었으며, 총 자금 조달 규모는 약 11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같은 날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약 7조 원을 순매도하며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 하락한 8639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5월 이후 1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요 반도체 및 배터리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금융주와 유통주로 자금이 이동하며 낙폭을 일부 제한했습니다.
원화 대비 달러 환율도 급등하며 1529.7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30원대 개장을 기록한 것입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했고,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가 금리 인상 우려를 키우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가중되었습니다. 엔화 또한 달러당 160엔 선까지 하락하며 아시아 통화 전반의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1530원 이상에서 장기간 유지될 경우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며 시장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한 증권사는 발행 주식의 32%를 소각하고 주당 배당금을 5000원에서 7500원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총 배당금은 약 200억 원 증가할 전망입니다.
배터리 소재 기업의 자회사는 국민성장펀드로부터 2200억 원의 장기 저리 대출을 확정받았습니다. 이 자금은 국내 최대 규모의 양극재 전용 공장 시설 투자에 전액 사용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의 방한을 앞두고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가전, 통신, IT서비스 업종 종목들이 10% 이상 하락하며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