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중단 소식으로 리브 골프 리그의 종말이 다가오는가 사우디 공공투자기금의 재정 지원 철회 발표




사우디 투자기금의 재정 지원 종료로 리브 골프 리그가 막을 내릴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유력 경제 매체는 소식통을 통해 사우디 공공투자기금이 리브 골프에 대한 재정 투입을 멈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리그 측은 이번 달 안으로 소속 선수들과 임직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1년 출범한 리브 골프는 사우디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세계 정상급 골퍼들을 대거 영입하며 기존 프로 골프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통적인 4라운드 방식 대신 3라운드 경기를 도입하고, 선수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는 등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지난 4년간 약 7조 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음에도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해 초부터 투자 중단 가능성이 여러 차례 제기됐고, 리그 경영진이 “모든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된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불안감은 계속됐다.

한편 미국 프로 골프 투어 측은 리브 골프를 떠났던 선수들을 당장 다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사우디가 스포츠 투자를 수익성 높은 다른 분야로 전환하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리브 골프 측은 현재까지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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