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무인택시 테슬라 앞지르며 인간 대비 10배 뛰어난 주행 실력 자랑





중국 베이징 남동부 지역에서 4단계 무인 주행 기술을 갖춘 포니에이아이의 최신 무인택시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 회사는 바이두, 위라이드와 함께 중국 3대 자율주행 선도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4단계 기술이란 정해진 구역 안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차량이 완전히 스스로 움직이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핵심 성능 체험

빈 운전석의 핸들이 저절로 회전하며 넓은 6차선 도로부터 비좁은 골목까지 약 10킬로미터를 주행했습니다. 속도 조절과 멈춤이 매우 자연스러웠고, 신호등과 주변 차량, 보행자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인식했습니다.

차량 안쪽 화면에는 주변 상황이 실시간으로 그래픽으로 표시되어 탑승자가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똑똑한 상황 대처 능력

좁은 시장 골목에서 물건을 싣는 트럭을 피하려던 순간 뒤에서 오토바이가 갑자기 앞질러 나왔습니다. 무인택시는 즉시 멈춰 오토바이를 완전히 보낸 후 다시 움직였습니다.

앞 차량이 막히면 차선을 바꾸고, 보행자와 이륜차에게 먼저 길을 양보했습니다. 유턴 구간에서는 먼저 정지한 뒤 반대편 차량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천천히 진행했습니다.

방어 운전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필요시 중앙선을 일부 활용하거나 불법 주차 차량에 경적을 울리는 등 융통성도 보였습니다.

긴급 상황 대응

운행 중 잘못 내렸을 때 차량이 즉시 비상등을 켜고 원격 관리 직원을 연결해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직원 1명이 약 20대의 무인택시를 24시간 감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고 합니다.

도착 후 뒷좌석에 물건을 두고 내리자 차량이 바로 알람을 울려 확인시켜주는 세심함도 있었습니다.

안전 확보 방법

운전석을 비울 수 있는 비결은 철저한 이중 안전 장치에 있습니다. 많은 감지 장치를 여러 그룹으로 나눠 일부가 고장 나도 나머지가 즉시 역할을 대신합니다.

브레이크와 통신 시스템도 두 세트씩 준비했습니다. 극단적인 교통 상황을 반복 학습하는 ‘포니월드’ 훈련 시스템도 구축했고, 인공지능이 스스로 실수를 찾아내는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경제성과 확장 계획

7세대 시스템은 이전 세대보다 하드웨어 비용을 70% 줄였습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중국 4개 도시에서 운영 중입니다.

베이징에서는 출퇴근 시간에도 운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고, 자체 앱이 아니더라도 알리페이, 위챗 같은 주요 앱으로 호출할 수 있습니다. 광저우와 선전에서는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중국 외에도 한국, 미국, 아랍에미리트, 크로아티아 등에서 4단계 무인택시를 운영 중입니다. 현재 전 세계 1400여 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3000대로 늘릴 예정입니다.

한국 상황과의 비교

우리나라도 서울 상암과 강남,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을 시범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정해진 노선을 따라 움직이는 버스 서비스가 대부분입니다.

포니에이아이처럼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무인택시는 서울 강남에서만 운행됩니다. 또한 24시간이 아닌 정해진 시간에만 가능하고, 운전석에 안전 요원이 반드시 탑승해야 하는 3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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