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고용 증가세 급격히 둔화
최근 5년간 정규직을 포함한 장기 근로자의 증가 폭이 예전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단기 일용직 근로자는 7년 만에 다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장기 근로자 증가 추세 급감
올해 1분기 장기 계약 근로자는 작년 같은 시기보다 16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여기에는 1년 이상 계약직과 정규직, 무기한 계약직이 포함됩니다.
2022년에는 75만 5천 명이나 늘었지만, 이후 계속 감소해 2023년 51만 4천 명, 2024년 32만 1천 명, 2025년 23만 1천 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16만 3천 명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흐름이 계속되면 몇 년 내로 고용이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기술·제조 분야 고용 감소
전문 기술 서비스 업종에서 1분기 동안 8만 8천 명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이 분야는 작년 중반까지 증가세를 보였으나 하반기부터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인공지능 기술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제조업은 21개월 연속, 건설업은 23개월 연속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다만 감소 속도는 이전보다 완화된 상태입니다.
▪ 단기 일용직은 증가세
1개월 미만 일하는 단기 근로자는 3만 2천 명 늘어나 2019년 이후 7년 만에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전체 임금 근로자 증가분의 5분의 1 이상이 단기 일용직으로 채워졌습니다.
안정적인 장기 일자리는 줄고 불안정한 단기 일자리가 늘어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단기 일용직은 주로 제조업, 건설업, 운수 창고업 분야에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