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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침체로 카드대출 사용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용등급에 따른 대출 이자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카드회사 9곳의 2월 말 카드대출 잔액은 42조 9천억 원으로 전달보다 3천억 원 가량 늘어났습니다. 은행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서민층이 카드사로 몰리고 있으며, 명절 기간 생활비 수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신용등급별 금리 격차 심화
지난달 카드대출 평균 금리는 13.45%로 1년 전 14.64%에 비해 1.19%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우량 신용자(900점 초과)의 금리는 11.55%에서 10.15%로 1.4%포인트 하락한 반면, 낮은 신용등급(700점 이하)은 17.69%에서 17.22%로 0.47%포인트 하락에 그쳤습니다.
일부 카드사는 오히려 낮은 등급 고객의 금리를 인상하기도 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로 카드사들이 대출 총량을 늘리기 어려워지면서 우량 고객 위주로 영업하는 방식으로 전환했기 때문입니다.
향후 금리 인상 우려
미국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카드사의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여신전문금융채권 금리가 4%대로 올라선 상황에서, 하반기 카드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 취약 계층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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