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변화 조짐
삼성의 반도체 부문을 이끌었던 한 전문가가 최근 업계 포럼에서 2027년 후반부터 메모리 가격 하락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예측의 배경에는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생산 능력 확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메모리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특히 2028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시장 환경이 크게 변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수요 감소 가능성도 경고
글로벌 대형 기술 기업들의 설비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아질 경우, 투자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가격 하락을 넘어 메모리 수요 자체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업계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과제
현재 한국은 디램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반도체 설계 전문 분야에서는 1.5%에 그치고 있어 균형 잡힌 생태계 구축이 시급합니다.
전문가는 첨단 기술 기반의 제조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모리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자립형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제조업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을 모든 분야에서 따라잡기는 어렵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면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