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동 간 긴장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장 시작 전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전 8시 5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9.47% 오른 230만 원을 기록했고, 삼성전자 역시 9.20% 상승한 32만 65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삼성전기는 9.97%,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6% 이상, SK스퀘어와 삼성물산도 8%대 상승폭을 나타내며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전쟁 종결 기대감이 주가 상승 견인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에서 “이란과의 전쟁 관련 훌륭한 합의를 마쳤다“며 “문서 작업만 남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말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다만 이란 외교부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밝혀, 실제 합의 체결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미국 증시도 동반 상승
전날 미국 증시는 지정학적 위험 감소와 물가 부담 완화에 힘입어 전 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9%, 에스앤피500 지수는 1.8%, 나스닥 지수는 2.5% 올랐습니다.
특히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마이크론은 11.7% 급등했고, 인텔은 9.3%, 엔비디아는 2.2% 상승했습니다.
전문가 분석
증권사 전문가들은 “공습 취소와 협상 타결 소식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줄었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5월 핵심 생산자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 우려가 완화됐다“며 “전쟁 불안 요소와 에너지 물가가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