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영업중단 위기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 자산 리스크 증가





재무 건전성 악화 심각

롯데카드가 대량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영업 중단 제재를 받을 위기에 처하면서, 회사가 보유한 위험 자산들이 수익 구조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위험 자산 규모 1조 원 돌파

작년 말 기준으로 팩토링 관련 채권이 약 7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3년 4700억 원 수준이었던 것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결과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롯데카드가 수익원을 다양화하려는 목적으로 팩토링 사업을 확대해왔으나, 이것이 다른 카드회사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분석합니다.

경기 침체 시 리스크 증폭

팩토링은 기업들의 미수금을 기반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기업들의 상환 능력이 떨어져 손실 위험이 커집니다. 실제로 작년에도 소규모 렌탈 업체 관련 팩토링에서 큰 손실이 발생해 300억 원 넘는 대손 비용을 처리한 사례가 있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 대출 부담

부동산 개발 사업 관련 대출도 문제입니다. 2023년 이후 신규 취급을 중단하고 회수에 집중하고 있지만, 작년 말 기준 4100억 원 이상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본 사업 대출 3500억 원, 단기 연결 대출 600억 원 규모입니다.

최근 3월에도 1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 채권이 회수 불가능으로 판단됐으며, 해당 건의 전체 잔액이 200억 원에 이르러 향후 추가 손실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연이은 부실 채권 발생

이번 달 초에는 110억 원 규모의 유동화 채권도 부실화됐습니다. 철도 차량 제작 기업이 법정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관련 대출 회수가 어려워진 것입니다. 이로 인해 83억 원의 손실을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개인정보보호 위반으로 부과된 과징금 96억 원도 같은 분기에 반영됩니다. 두 가지를 합치면 약 180억 원의 손실인데, 이는 작년 연간 순이익 789억 원의 23% 수준에 해당합니다.

수익성 지표 급격히 악화

롯데카드의 이익 규모는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2023년 3600억 원이었던 순이익이 2024년에는 1300억 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작년에는 1000억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총 자산 대비 순이익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도 2023년 1.7%에서 2024년 0.6%, 작년에는 0.3%까지 하락했습니다. 카드사는 예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자산의 대부분이 카드 사용 대금과 대출로 구성되어, 이 비율이 수익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됩니다.

영업 중단 시 타격 예상

무엇보다 영업 정지 기간 동안의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보입니다. 수개월간 신규 회원 모집과 카드 대출, 한도 증액 등 핵심 영업 활동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는 사용 기한이 정해져 있어서 신규 가입을 받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회원 수가 줄어드는 구조”라며 “영업 중단 기간이 길어질수록 피해가 커지고, 재개 후에도 대규모 마케팅 비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종 제재 수위는 16일에 결정됩니다. 롯데카드 측은 외부 해킹에 의한 유출이었고 신속한 사후 대응으로 2차 피해가 없었다는 점을 적극 소명할 계획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징금은 최고 금액인 50억 원 이하로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미 작년 말 과징금 50억 원에 대한 충당금을 미리 쌓아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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