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금융기관 여신 확대 방침 로컬 경제 활성화 목표로 대출 한도 상향 조정




금융 규제 당국이 각 은행별로 올해 가계 여신 성장 목표를 차등 배분하는 방식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전체 금융기관의 평균 목표는 연간 1.5% 증가로 설정되었으나, 기관 유형에 따라 허용 범위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 지역 기반 금융기관: 약 4~5% 성장 허용
· 주요 대형 은행: 1% 미만으로 제한
· 온라인 전문 은행: 지역 금융기관과 유사한 수준

📍 지역 금융기관에 대한 배려

수도권 외 지역의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소재 금융기관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기준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현 정부의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 방향과 일치합니다.

규제 당국 측은 “지역 금융기관의 대출 규모 자체가 작아서 높은 증가율을 허용해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개 지역 금융기관의 가계 여신은 전년 대비 6.3% 증가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관리됩니다. 4% 기준 적용 시 약 2조 1천억 원의 추가 여신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온라인 전문 은행도 비슷한 대우

후발 주자인 온라인 전문 은행들 역시 지역 금융기관과 유사한 증가율 목표를 받았습니다. 중·저신용 고객층에 대한 금융 접근성 개선이 주요 고려 사항이었습니다.

온라인 전문 은행 3곳은 전체 신용 대출의 35% 이상을 신용 점수 하위 50% 고객에게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들 기관의 가계 여신은 약 6.2% 늘어났으며, 올해는 약 3조 원 규모의 추가 여신이 예상됩니다.

🏦 대형 은행은 더욱 좁아진 문

반면 5개 주요 대형 은행들은 모두 1% 미만의 매우 낮은 증가율 목표를 받았습니다. 이는 전체 금융권 평균인 1.5%보다 훨씬 엄격한 수준입니다.

이들 대형 은행이 올해 늘릴 수 있는 가계 여신 규모는 약 6조 1천억 원으로, 지난해 증가액인 33조 5천억 원의 18% 수준에 불과합니다.

한 대형 은행 관계자는 “가계 부채 관리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대형 은행만 유독 강한 제약을 받으면 제한된 여신을 우량 고객에게 우선 배분할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반 실수요 고객들이 대형 은행에서 대출받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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