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출생 인재들이 중국의 인공지능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은 대형 기술기업의 AI 부서를 책임지거나 스타트업을 직접 설립하며 업계를 이끌고 있다.
대부분은 해외 명문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실리콘밸리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귀국한 인재들이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만 교육받은 전문가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바이트댄스의 새로운 선택
1994년 출생의 박사급 전문가가 최근 바이트댄스에 합류해 AI 에이전트 분야를 총괄하게 됐다. 중국 명문대에서 데이터 과학을 전공한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거쳐 2023년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여러 대기업들이 그를 영입하려 경쟁했으며, 연봉 규모가 약 210억 원에 달한다는 소문도 있다.
20대에 AI 총책임자가 된 천재
1998년생 박사는 명문대 특별반 출신으로,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오픈AI에서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텐센트의 AI 인프라 및 대규모 언어모델 부문 책임자로 영입됐다. 최근 조직 개편으로 기존 AI 연구 부서까지 통합 관리하며 사실상 텐센트 AI 전체를 이끌게 됐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약진
1992년생 창업자는 명문대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메타와 구글 AI 연구소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생성형 AI 기업을 설립했으며, 최근 국무원 총리가 주최한 경제 전문가 회의에 최연소 기업인으로 초청받아 주목받았다.
1995년생 여성 엔지니어는 지난해 샤오미로 이직해 AI 모델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AI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로봇 및 물리적 AI 분야의 성장
영국 명문대에서 학위를 받은 젊은 박사는 최연소로 베이징 소재 명문대 종신 부교수로 임용되었으며, 로봇 기업의 수석 과학자로도 활동 중이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창업자는 대학원 재학 중 창업 대회 상금 약 1700만 원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현재 업계에서 주요 기업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채용 전문가는 “최근 AI 인재들이 안정적인 직장보다 창업이나 직접적인 시장 진출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인재 이동 속도가 매우 빨라졌고, 지난 2년간 해외 인재의 귀국 상담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 채용 플랫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유학 출신 구직자 수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