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업체, 중동 지역 불확실성 속에서도 8% 수익성 전망 고수





건설장비 제조업체가 올해 1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2조3천억 원, 영업이익 1천9백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 88% 급증했습니다.

통합 법인 출범 후 첫 분기 성적표로, 영업이익률 8.3%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 5.4%보다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수익성 향상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주요 성장 요인
  •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이 15만2천 대 규모로 4% 성장
  • 제품 가격을 약 8% 인상하여 관세 부담 일부 상쇄
  • 마진이 높은 대형·초대형 장비 판매 증가
  • 에티오피아 등 주요 시장에서 36톤 이상 중대형 장비 수요 확대

특히 80톤, 100톤, 120톤급 초대형 장비의 자원 보유국 공급이 늘어나면서 단가가 높은 제품의 판매 비중이 커졌습니다. 건설장비 시장에서 10톤 미만 소형 장비가 판매 대수의 60%를 차지하지만, 금액 기여도는 30%에 불과한 반면, 대형 장비는 수익성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2분기에도 추가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쟁사 동향을 살펴 탄력적으로 가격 정책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보수적인 연간 전망 유지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음에도 회사는 연간 가이던스 조정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률 목표치는 5.0%로, 1분기 실적 8.3%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이렇게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이유는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지역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부터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중동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건설장비 시장은 작년 하반기 반등 이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현재의 목표치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전략으로는 소형 장비 시장 점유율을 지키면서 동시에 초대형 장비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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