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1분기 실적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번 분기 약 5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 부문에서는 약 29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100억원 흑자를 달성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2023년 중반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는 약 1,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동박 판매가 이전 분기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났고, 에너지 저장 장치용 제품 판매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생산 시설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해당 법인이 흑자를 냈습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680억원 넘는 매출과 23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34.5%의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나고 메모리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화학 사업 부문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약 2,700억원의 매출과 함께 9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적자에서 벗어났습니다. 중동 지역의 공급 불안정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가 수익성 회복에 기여했습니다.
유리 기판 사업에서는 고객사 평가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제품 설계를 개선하고 생산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분기에는 평가용 샘플 제작과 새로운 프로젝트 논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이 다음 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소재는 에너지 저장 장치 판매 확대와 주요 고객사의 신규 생산 라인 가동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말레이시아 공장은 생산 비중 70% 이상을 목표로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반도체 소재 부문은 베트남 생산 시설 확장 투자를 계획 중이며,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임직원 대상 주식 청약에서 배정 물량보다 32% 많은 수요가 나타나 회사 성장성에 대한 내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기 흑자 달성은 주력 사업의 경쟁력 회복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현금 창출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가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