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 볼트온 중단 적자 1142억 충격에 리에나 전략 수정





글로벌 투자회사 EQT의 추가 인수 계획 중단

해외 투자회사 EQT가 약 1조원을 들여 인수한 환경기업 리에나가 큰 손실을 기록하면서, 추가 기업 인수 계획이 잠시 멈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00억원 넘는 손실 발생

리에나는 작년에 1,142억원이 넘는 손실을 냈습니다. 빌린 돈에 대한 이자로 334억원, 자회사 가치 하락으로 609억원 등 총 951억원의 추가 비용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장기로 빌린 돈이 4,404억원에서 5,722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추가로 돈을 빌릴 여력도 사라진 상태입니다.

너무 비싼 가격에 산 게 문제

이전 소유주가 5,000억원 들여 만든 17개 회사를 EQT가 1조원에 한꺼번에 샀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비싼 값을 주고 사는 바람에 재정적 부담이 커진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이긴 사람의 저주’라고 부르는데, 경쟁해서 이기려다 보니 너무 비싸게 사서 오히려 손해를 보는 상황을 말합니다.

리더십 공백도 겹쳤다

인수를 이끌었던 대표가 올해 2월 회사를 떠났습니다. 여기에 스웨덴 본사에서 강도 높은 감사까지 진행되면서 신규 투자가 멈춘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인력이 떠나고 본사 감사 소식이 퍼지면서 조직 관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투자금 회수도 장기전 예상

원래 계획은 폐기물 수거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해서 기업 가치를 높인 뒤 되파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이 꼬이면서 투자금 회수도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처음부터 너무 높은 가격을 매긴 것이 큰 이자 부담으로 돌아와 성장 동력을 잃었다”며 “경영진 공백과 본사 감사까지 겹쳐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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