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간 이어진 매도세를 끊고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돌아왔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359.67포인트(4.63%) 상승하며 8123.6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32.12포인트 오른 1029.05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2조 1181억 원을 매수하며 25일 만에 처음으로 사는 쪽으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4조 3366억 원 규모의 차익 실현 매도를 진행했습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 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이번 달에만 벌써 세 번째이며, 매도 사이드카까지 포함하면 9거래일 중 6번이나 변동성 완화 장치가 작동한 셈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2만 3500원(7.86%) 급등하며 32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 전체적으로 상승 종목이 756개로 하락 종목(144개)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이는 올해 3월 이후 최근 1년간 두 번째로 많은 상승 종목 수입니다.
증권 전문가는 “지수가 8000선을 회복하며 투자 심리가 나아졌으나,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와 주요국 통화 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어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