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주식시장 지수가 처음으로 8천 포인트를 넘어서며 종가 기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반도체 기업들의 좋은 실적 전망과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199.8포인트 오른 8047.51을 기록했습니다.
7천 포인트 돌파 후 13일 만에 8천 선에 안착했으며, 장중에는 8131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시장 전체 가치는 6581조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상장지수펀드의 힘
개인 투자자들이 6천억 원어치를 팔고, 외국인도 2천억 원을 팔았지만, 상장지수펀드 부문에서만 1조 4천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달에만 상장지수펀드를 통해 14조 4천억 원이 유입됐고, 순자산은 484조 원을 넘어서며 증시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되었습니다.
외국인은 7천 포인트 돌파 이후 단 하루도 매수하지 않았고, 13거래일 연속 총 46조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대형 반도체 기업의 약진
• 삼성전자는 2.22% 상승한 29만 9천 원을 기록하며 30만 원 달성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 하이닉스는 5.72% 급등한 205만 2천 원으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 하이닉스는 2.8%만 더 오르면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하게 됩니다
증권사 전문가는 “이전처럼 가파른 상승을 계속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지수 1만 포인트를 위해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인공지능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지수 1만 포인트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개인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로 쌓아올린 상승인 만큼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