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거짓 영상 퍼뜨린 30대 남성 체포
광주 지역 경찰이 대통령 관련 허위 합성 이미지를 제작하여 인터넷상에 유포한 30대 남성을 붙잡았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이 남성은 지난 1월, 일본 방문 중 촬영된 대통령의 드럼 연주 사진을 방송 뉴스 화면에 임의로 합성했다. 원래 뉴스 자막에는 ‘사형 선고 순간 웃는 모습’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이를 실제 방송처럼 꾸며 여러 온라인 공간에 퍼뜨렸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비슷한 방식으로 만든 가짜 이미지 4건을 추가로 제작해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 접수 후 유포 경로를 역추적하여 최초 제작자를 찾아냈으며, 추적 수사 끝에 용의자를 검거했다. 용의자는 모든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방해 및 저작권 침해 혐의가 적용됐으며, 현재 범행 동기와 공범 존재 여부, 추가 범죄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조작된 영상과 이미지 유포 사례가 늘고 있다”며 “거짓 정보는 사회 혼란과 공동체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이므로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허위 정보 유포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