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자이텍스 글로벌 프리사이트 최고경영자 토마스 프라모데탐, “아랍에미리트 제조 인공지능 세계 보급 추진”





아랍에미리트산 인공지능, 세계 시장 진출 본격화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 전시회에서 프리사이트의 최고경영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만든 인공지능 모델을 전 세계로 보급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은 단순히 산업 효율을 올리는 도구가 아니라, 국가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핵심 기술”이라며, 전력망이나 도로망처럼 인공지능 생태계를 수출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프리사이트는 아부다비 국부펀드 산하 인공지능 기업의 자회사로, 아랍에미리트 정부의 ‘국가 주도 인공지능’ 전략을 실행하는 핵심 기업이다. 현재 공공안전, 에너지, 의료, 금융 등 20여 개 분야에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가 주도 인공지능의 핵심은 무엇일까?

최고경영자는 “단순히 각 나라가 자체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믿을 수 있는 방식으로 소유하고 관리하며 활용하는 독립적인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프리사이트는 데이터 품질과 투명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 모델이 어떤 데이터로 학습했는지 추적하는 시스템과, 편향을 스스로 찾아 고치는 감시 모듈을 내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 분야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지분 51%를 인수하며 석유공사와 협력 구조를 새롭게 만들었다. 에너지를 시작으로 교통, 의료, 금융 등 핵심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아랍에미리트 경제의 77%가 이미 석유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5년 안에 80%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인공지능은 석유 이후 시대의 성장 동력이자 국가 주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랍에미리트만의 강점

그는 통합된 데이터 관리 체계와 다언어 데이터 환경을 강점으로 꼽았다. 공공과 민간 부문이 하나의 규제 아래 빠르게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는 설명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언어·다문화 데이터 실험실을 보유한 국가”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프리사이트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 생태계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단순 투자보다는 기술과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해 검증된 스타트업을 직접 상업 계약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정부와 데이터 관리 협약을 추진 중이며,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 지역에도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한국 기업과의 협력도 검토 중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경쟁력은 기술이 아니라 실행력에서 나온다”며 “아랍에미리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계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인프라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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