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경고 핸드폰 암호 제공 거부시 외국인에게도 실형 선고





홍콩, 외국인에게도 전자기기 비밀번호 제공 의무화

홍콩이 국가 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되는 외국인 방문객에게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도록 강제하는 법률을 최근 시행했습니다.

■ 새로운 법률의 주요 내용

이번에 도입된 규정에 따르면, 홍콩을 방문하거나 경유하는 외국인도 경찰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전자기기의 암호를 반드시 알려줘야 합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하면 1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약 1,9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2020년 관련 법률이 개정된 이후 실질적인 시행 규칙이 변경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미국의 대응과 중국의 반발

미국 정부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홍콩 현지 경찰이 휴대전화나 노트북의 비밀번호를 요구할 경우 거부하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체포나 구금 시에는 즉시 영사관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주홍콩 미국 총영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하며, 홍콩 문제를 포함한 중국 내부 사안에 어떤 방식으로든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 여행객 주의사항

홍콩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여행객들은 이러한 법률 변화를 충분히 인지하고, 현지 당국의 요청에 어떻게 대응할지 미리 숙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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