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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해외 자금 유입으로 급반등
12일 국내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59.67포인트(4.63%) 오른 8,123.62를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32.12포인트(3.22%) 상승한 1,029.05로 장을 마쳤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의 귀환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24일 동안 계속해서 주식을 팔아왔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25일 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2조 1,181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기관 투자자들도 2조 4,013억 원어치를 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4조 3,366억 원을 순매도하며 수익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 시작과 동시에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오전 9시 6분경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개장 초반에는 8,2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일부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반도체와 SK그룹주가 강세 주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반도체 관련주와 SK그룹 계열사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삼성전자: 7.86% 상승하여 32만 2,500원 마감
• SK하이닉스: 2.33% 상승
• SK스퀘어: 10.59% 급등
• 삼성생명, 삼성물산, LG에너지솔루션 등도 강세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투자 심리 회복 이끌어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가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언급하면서 중동 지역의 불안 요소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고, 국제 유가도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 범위 안에 머물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8,000선 회복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지만,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변동성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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