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도 갈등…중노위에 조정 신청





7천 명 규모 직접 고용 결정을 두고 대형 철강업체의 노동조합과 회사 측이 심각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조정이 실패할 경우, 회사 설립 이후 한 번도 없었던 파업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주목됩니다.

회사는 지난달 협력업체 직원 약 7천 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5년간 계속된 불법 파견 논란을 종결하기 위한 결단이었습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기존 직원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네 가지 핵심 사항:

  • 경영진의 진심 어린 사과
  • 합리적인 급여 및 조직 체계 유지
  • 복지 혜택과 근무 환경 수준이 낮아지지 않도록 보완
  • 기존 직원에 대한 적절한 보상 방안

회사 측은 “인건비와 복지 비용 증가는 피할 수 없지만, 제도 개선과 업무 효율성 향상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신청은 파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제3의 기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회사 설립 이후 지금까지 파업이 한 번도 없었을 만큼 노사 관계가 좋았는데, 이번에 회사가 일방적으로 큰 결정을 내린 것이 문제의 시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정이 최종적으로 결렬될 경우, 노동조합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측은 “노동조합과 계속 대화하며 의견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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