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회사가 50억원 규모의 신주 발행을 완료하며 경영진의 지분 구조가 크게 바뀌었다.
지난 3개 분기 동안 누적 손실이 50억원을 초과한 상황에서, 회사는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영권 구조를 다시 정비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신주 발행 세부 내용
• 발행 주식 수: 327만여 주
• 주당 가격: 1,529원
• 총 조달 금액: 50억원
• 상장 예정일: 다음 달 11일
• 보호 예수 기간: 1년
조달된 자금은 올해 20억원, 내년 30억원으로 나눠 회사 운영에 사용될 계획이다.
최대 주주 변경
신주 발행을 통해 투자 법인이 27.32%의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기존 최대 주주였던 투자 회사의 지분은 21.85%에서 16.12%로 줄어들었다.
새로운 최대 주주인 투자 법인과 관련 회사는 모두 남궁견 대표가 운영하는 기업으로, 그는 여러 상장 회사의 인수와 매각 경험을 보유한 인수합병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실적과 재무 상황
최근 3개 분기 누적 기준으로 회사는 52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주식 수를 약 4,600만 주에서 919만 주로 줄이는 무상 감자를 실시했으나, 전환사채 전환으로 인해 약 548만 주의 추가 발행 가능 물량이 남아 있어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 부담이 여전히 존재한다.
발행 가격 산정
신주 가격은 최근 주가 흐름을 반영해 결정됐다. 이사회 결의 전날 기준으로 1개월 및 1주일 평균 주가와 최근 종가 중 가장 낮은 가격에서 10% 할인을 적용했다.
최종 확정된 1,529원은 회사의 52주 최저가인 1,650원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단순 계산상 약 4억원 저렴한 가격에 대량 지분을 확보한 셈이다.
회사 현황
이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유명 연예인의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영화 제작, 음반 사업 등을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최근 몇 년간 최대 주주가 자주 바뀌었으며, 올해 3월에는 다른 투자사를 통해 새로운 주주가 등장했지만 이번 신주 발행으로 다시 남궁견 대표 측이 경영권을 되찾게 됐다.
“이번 자금 조달은 단순한 재정 확보를 넘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 가치 향상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