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반도체 부문의 최고 경영진이 직접 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가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달 21일부터 18일간 예정된 대규모 파업을 앞두고, 회사 측 고위 임원 4명이 평택에 위치한 노조 사무실에 방문했습니다. 경영진은 노조 대표들과 만나 “교섭을 계속 이어가자”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노조 측 관계자는 “파업이 우려되어 대화를 이어가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노조는 핵심 요구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안건이 있다면 협상이 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노조는 성과급 투명성 확보, 상한 철폐, 제도 개선 등 3가지 핵심 요구 사항이 모두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직원들의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정부 노동 담당 부처의 수장도 평택 현장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이전에 “강제적인 조치보다는 대화를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