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금융 카드캐피탈 충정로에서 신한금융과 신한카드를 바라보는 시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 딜사이트 주명호 차장 2026.04.29 09:00:17 가 가 통·폐합 시그널 속, 카드에 겨눈 구조조정 칼날 이 기사는 2026년 04월 28일 11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추천키워드 #신한금융그룹 #신한카드 #진옥동 #박창훈 #M&A 실시간 속보 랭킹뉴스 [딜사이트 주명호 차장] 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관심이 쏠렸던 지점은 질의응답 말미에 나온 CFO(최고재무책임자)의 한마디였다. 장정훈 신한금융 재무담당 부사장은 "EPS(주당순이익)가 추가된다면 과감한 M&A(인수합병)도 고민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진옥동 회장 체제에서 그동안 신한금융은 M&A와 거리두기를 지속해왔다. 더 눈길이 간 부분은 이후 이어진 내용이다. 장 부사장은 "정말 필요 없다고 한다면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통·폐합 또는 축소까지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안정성을 키워온 국내 금융그룹들의 행보를 생각하면 상당히 이례적으로도 보인다. 신한금융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금융그룹 중 손꼽힐 만큼 탄탄하다고 평가받는다. 조용병 전 회장 시절 이뤄졌던 연이은 M&A가 기반이다. 신한라이프를 비롯해 신한벤처투자, 신한자산신탁 등은 당시 외형 확장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 다변화를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꼽힌다. 통·폐합의 타깃은 신한리츠운용과 신한자산신탁이지만 시선은 신한카드로도 향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진 회장 체제에서 신한카드는 계열사 중 가장 눈에 띄는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전반의 부진 속에서 비용 부담이 커졌고, 시장점유율 1위는 유지하고 있지만 순이익 기준으로는 2024년부터 삼성카드에 선두를 내준 상태다. 관련기사 more 신한카드 사옥 매각, 결국 외부로…승부는 '자금력' 삼성카드, 순익 이어 점유율까지 '턱밑'…신한카드 아성 '흔들' 신한금융, M&A 재시동 시사…"이익 나면 공격, 아니면 통폐합" 신한금융, 분기 최대 실적…'상한 없는' 주주환원 시동 신한카드에게 통·폐합은 신한은행과의 통합을 의미한다. 개별 자회사가 아닌 은행 산하 사업부로 들어가는 형태다. 규모를 감안하면 실현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지만 현 상황은 불안감을 키우기 충분해 보인다. 신한카드는 박창훈 사장이 선임된 이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있다. 장 부사장 역시 신한카드와 관련해 "비용 구조 효율화 작업을 올해 내내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회장 역시 신한카드에게 더 강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신년사에서 언급한 '부진즉퇴(不進則退)' 역시 절반은 신한카드에게 향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진 회장은 최근 신한카드 임원들에게 직접 실적과 관련한 엄명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훈 사장이 성과급 반납을 언급한 것은 그 직후다. 실적 부침을 겪고 있지만 신한카드가 신한금융그룹 성장의 큰 버팀목이었다는 점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통합 초창기 시절 은행을 웃돈 실적을 낸 적도 있다. 2010년에는 1조원이 넘는 순익을 거둬들이며 그룹 실적을 크게 끌어올리기도 했다. 신한카드 직원들에게는 이같은 과거는 자부심이자 그룹 성장을 위해 매진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해왔다. 그래서일까. 최근의 이 같은 기류를 두고 신한카드에 대한 대우가 가혹하지 않냐는 의견도 나온다. 이 같은 목소리는 카드 내부 외에 타 계열사에서도 들릴 정도다. 과도한 해석일 수 있지만 이번 통·폐합 언급 역시 이런 우려를 부추길지 모른다. 카드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양산업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카드사 스스로도 이를 인식하고 변화를 모색한 지 오래다. 신한카드도 마찬가지다. 카드사가 아닌 플랫폼사가 되겠다는 지향점도 그런 고민 속에서 탄생했다. 다만 현실화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이를 기다려주는 포용은 그룹의 또 다른 역할일 수 있다. 우려가 사소한 기우이길 바란다. 주명호 차장 serene84@dealsite.co.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ock_clock 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불혹' 신라면, 글로벌 맹활약…농심 외형 확장 '선봉장' 9시간 전 무료공개 농금원, 농모태 2차 추가 출자…마중물 100억 투입 8시간 전 무료공개 성장금융, 2차 K-방산수출펀드에 300억 출자 9시간 전 무료공개 SKT 해킹 1년 보안 거버넌스 강화됐지만…피해 구제는 제자리 13시간 전 무료공개 관련종목 신한지주 055550 # 추천 키워드 # 신한금융그룹 # 신한카드 # 진옥동 # 박창훈 # M&A 연재물 충정로에서 +111 17시간 전 칠순 주린이와 어린이 투자자 9일 전 현대차 로봇 키맨의 기묘한 퇴장 21일 전 실적 위주 밸류업이 낳은 고배당 혼란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불혹' 신라면, 글로벌 맹활약…농심 외형 확장 '선봉장' 9시간 전 무료공개 농금원, 농모태 2차 추가 출자…마중물 100억 투입 8시간 전 무료공개 성장금융, 2차 K-방산수출펀드에 300억 출자 9시간 전 무료공개 보안 거버넌스 강화됐지만…피해 구제는 제자리 13시간 전 무료공개 Show more expand_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