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저녁,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진행되던 언론인 행사 중 총소리가 들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사건 개요
캘리포니아 출신의 31세 남성이 여러 개의 총기를 지닌 채 보안 검색대 쪽으로 달려들었고, 경호 담당 요원들이 즉각 제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총탄을 맞았으나, 방탄조끼 덕분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합니다.
대통령은 사건 직후 브리핑실에서 “부상당한 경찰관과 통화했으며 상태가 양호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란과의 연관성은 없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범행이 단독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이며, 현재 미국과 긴장 관계에 있는 이란과는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상황
저녁 8시 35분경, 참석자들이 식사를 하던 중 행사장 뒤편에서 최소 5발의 총소리가 들렸습니다. 경호 요원들은 즉시 대통령을 보호했고, 많은 참석자들이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겼습니다.
당시 무대 앞쪽에 앉아 있던 대통령은 몇 초 만에 경호 인력의 안내를 받아 행사장을 벗어났습니다. 부통령을 비롯한 주요 정부 인사들도 함께 참석했으나 모두 무사했습니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산탄총을 든 남성이 금속 탐지기 방향으로 접근하자 경호 요원들이 발포했고, 이후 용의자는 체포됐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반응
대통령은 “행사장에 남으려 했지만 경호 인력의 강력한 요청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며 “30일 이내에 행사를 다시 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참석자들이 하나로 뭉치는 모습을 보았다”며 “어떤 면에서는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 번째 위험 상황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는 지난 2년간 세 차례의 직접적인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2024년 7월,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 중 20세 남성이 소총으로 약 8발을 발사했고, 당시 트럼프는 오른쪽 귀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같은 해 9월에는 플로리다 골프장에서 58세 남성이 소총을 겨누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는 27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며, 범행 동기는 며칠 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