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난동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어 구속되었던 한 교회 목사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보석 허가를 받았습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그는 광장 집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집회 단상에 오른 그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난동을 일으킨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이들“이라고 주장하며, 과거 구치소에 세 차례 구속되었으나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아 총 6천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번 재판에서도 3천만 원의 보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는 집회 현장에서 “나 없이는 광장이 존재할 수 없다”는 발언도 했습니다.
또한 “헌법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안에서 평화 통일을 요구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법원은 그가 당뇨병으로 인한 질환으로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얼굴이 널리 알려져 도주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여 보석을 승인했습니다.
다만 사건 관련자 7명과의 접촉 금지 조건이 부과되었으며, 집회 참석에 대한 제한은 없었습니다. 보석 후 처음으로 집회 현장에 직접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