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원격장비로 가득 채워지는 인천 첨단항만 시설





항구의 자동 크레인을 뽑는 입찰에 중국 회사들만 참여해서 결국 중국 기업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인천신항 첨단 자동화 부두에서 쓰일 화물 운반 장비를 중국 업체들이 모두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첨단 자동화 부두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로 완전히 자동으로 움직이는 최신 항구 시설을 뜻합니다. 이런 시설은 민감한 물류와 군사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주요 국가들은 자국 장비 사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인천 자동화 항구를 운영할 회사는 곧 크레인 업체 선정 결과를 공개합니다. 입찰에는 중국 국영 회사인 상하이전화중공업, HHMC와 민간 회사인 SANY가 참여했지만, 국내 업체는 납품 기한 문제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항구 크레인은 화물을 싣고 내릴 때 쓰는 장비로 원격 조종이 가능합니다. 컨테이너 운반 장비 입찰에도 5개 회사 중 4곳이 중국 기업이고, 국내에서는 현대로템만 참여했습니다.

업계와 정치권에서는 나라의 핵심 시설인 자동화 항구가 중국산 장비로 가득 차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국내 물류량과 물류 정보가 외부로 새어나가 국가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가 내세운 ‘한국형 첨단 항구’라는 말이 무색해지지 않도록 국산 장비 사용 의무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