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경기공항서 ‘바로’ 수출…막힘 없는 반도체 ‘익스프레스’ 만들 것”[지방선거 뛰는 사람들]




공항 건설과 고속 물류망으로 자립형 지역 경제 구축

지역 남부에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고 반도체 전용 고속도로를 만들어 서울과 인천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적인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나왔다.

지역을 가로세로로 연결하는 산업 및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첨단 산업 경쟁력과 생활 환경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지역 공항에서 바로 수출하는 시스템

“지역 남부에 공항을 세우고 반도체 전용 고속도로를 구축해 지역 산업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겠다”며 “지역 반도체 단지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인천 공항까지 힘들게 운반하지 않고 가까운 남부 공항에서 바로 수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첨단 산업 인재들의 생활 환경 개선

이러한 구상은 첨단 전략 산업에 종사하는 인재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도 연결된다. “인재들이 각 지역에 정착해 가족과 함께 생활하려면 주거, 도로, 교육, 의료, 문화 등의 여건이 고루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역이 세로와 가로로 촘촘히 연결되고 직장 근처에 좋은 주거 및 교통 시설이 마련되면 더 이상 서울로 오가는 긴 통근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 북부 지역 규제 완화와 방산 단지 조성

수십 년간 군사 규제로 묶여 발전이 더뎠던 북부 지역의 규제를 완화해 한국형 방산 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또한 반도체 외에도 정보통신기술, 바이오 등 전략 산업을 유치해 지역의 자립 기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 세수 증가분, 미래 성장 기금으로 적립

“반도체 호황으로 막대한 세금이 들어오고 있다”며 “현금을 그냥 나눠주는 방식이 아니라 미래 성장을 위한 기금으로 쌓아뒀다가 산업이 어려워질 때나 전력, 용수 공급망 확충 등에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 보수 진영 단일화 주장에 대한 입장

보수 진영 일부에서 제기되는 단일화 요구에 대해서는 “십자 드라이버로 일자 나사를 돌리라는 것과 같다”며 “양당 기득권을 깨는 것이 정치적 목표인데 단일화는 그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상대 후보를 향해서는 “내놓는 공약은 이미 시행 중인 ‘복사 붙여넣기 공약’이 대부분”이라고 비판했다.

📋 주요 질의응답 내용

▶ 이번 선거의 의미는?

첫째, 거대 양당의 기득권 구조를 깨는 데 있다. 둘째, 집권 세력의 민주주의 파괴를 막는 것이고, 셋째,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에게 선택의 자유를 드리는 것이다. 양당 후보 중 누가 조금 덜 나쁜지 고르라는 강요에서 해방시켜드려야 한다.

▶ 단일화 입장에 변화는?

입장 변화는 없다. 양당 기득권 구조를 깨는 것이 정치적 지향점이다. 단일화는 이 방향에 부합하지 않는다. 목표가 전혀 다른 사람과 손잡을 수는 없다.

▶ 상대 후보와의 차별점은?

상대는 주로 당내 행사나 사무실 개소식에만 다닌다. 자신이 실수만 하지 않으면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민과 접촉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것은 하지 않고 있다. 나는 낮에는 각 지역의 전통 시장을 돌고, 퇴근 시간에는 주요 역에서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민심의 힘을 믿고 간다.

▶ 가장 시급한 과제는?

주거와 교통이다. 특히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막혀 있다. 장기 보유 세금 공제 폐지로 인한 추가 부담금 문제가 있고, 갈 만한 곳은 토지 거래 허가제로 다 막아놨다. 다주택자와 임대 사업자를 범죄인처럼 취급해 전세와 월세 물량도 없다. 이런 규제를 풀지 않으면 신도시 재정비는 어렵다.

도 내에 ‘전세 대란 대응 본부’ 같은 특별 기구를 만들어 대응하겠다. 주요 철도 노선의 연결성을 강화해 동북부에서 내려오는 주민들의 강남 접근성을 높이겠다. 막히는 버스 안에서 고통받으며 출퇴근하지 않아도 된다.

▶ 신성장 동력 구상은?

남부에 이미 반도체 단지가 형성돼 있다. 중요한 것은 생활 여건이다. 인재들이 그곳에 정착해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는 주거, 도로, 학교, 복지, 의료, 공연, 예술 등이 어우러진 곳이 돼야 한다. 상대 후보는 산업 측면에서만 반도체 단지를 이야기하는데, 지금 혁신도시들도 금요일 밤 이후엔 도시가 텅텅 비어버린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인천 공항까지 힘들게 나르지 않고 남부 지역에 공항을 만들어 수출할 수 있게 하겠다. 반도체 전용 고속도로와 광역급행철도로 반도체 흐름을 뚫겠다.

안보 부담을 고스란히 진 북부의 각종 규제도 풀겠다. 같은 안보 문제를 겪는 다른 지역은 특별자치도라며 각종 혜택을 주는데 이곳은 ‘수도권 정비 계획법’에 묶여 있다. 도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해 당연히 풀어야 할 규제는 풀 것이다.

미군 반환 지역 등에 한국형 방산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 친환경, 바이오 같은 전략 산업도 규제가 풀린 곳에 배치해 북부의 자립 기능을 높이겠다.

현재 반도체 호황으로 막대한 세금이 들어오고 있다. 이 재원을 주민들에게 그냥 뿌리는 것이 아니라 미래 성장을 위한 기금으로 정립할 계획이다. 향후 산업이 어려워질 때나 전력, 용수 공급망 확충이 필요할 때 투입하겠다. 또 일부는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쓰일 것이다.

▶ 중앙 정치에 특화된 정치인이라는 평가는?

드러나는 모습은 중앙 정치에서 많았지만 상임 위원회 활동을 하며 주민의 일상에 많이 다가섰다. 국토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정부가 ‘기회 발전 특구’를 만들려고 했는데 그 내용에 이 지역이 하나도 없었다. 수도권이라는 이유였다.

접경 지역이나 외딴 섬 지역도 수도권이라고 생각하고 지원하지 말아야 하는가? ‘수도권’이라는 기준보다는 ‘공정한가, 그렇지 않은가’의 문제였다.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한 결과 접경 지역과 인구 감소 지역이 모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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