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형 로봇, 젊은 층에게도 필요할까?
최근 건강관리 기술 분야에서 몸에 착용하는 로봇 기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운동이나 회복 훈련을 돕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처음엔 의심스러웠습니다
평범한 체력을 가진 20대 직장인에게 걷기를 도와주는 로봇이 필요할까요? 대부분 나이 드신 분들이나 재활 치료가 필요한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시회에서 몇 차례 본 적은 있지만 직접 써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무겁고 불편할 것 같다는 편견도 있었습니다.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습니다
한 전문 업체가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소식에 전문 체험 센터를 찾았습니다. 이 회사는 관련 분야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은 곳으로, 다양한 사용자층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해외로도 판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체험할 제품은 기존 모델보다 무게와 크기를 줄여 휴대와 착용이 편리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체험 센터는 앞쪽에 공원이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하기 좋았습니다. 상황에 맞춰 여러 가지 보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모드 구성
• 가벼운 보행 모드
• 수중 운동 효과 모드
• 돌봄 모드
• 산길 모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면 균형, 부드러움, 천천히 뛰기 모드도 추가됩니다.
지형이나 개인의 걷는 습관에 맞춰 모드를 바꾸면 됩니다. 인공지능이 움직임을 감지해 작동하기 때문에, 크게 움직일수록 관절을 더 많이 밀어줍니다. 멈추면 자동으로 정지합니다.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몸이 불편한 것도 아닌데 효과를 느낄 수 있을까 의문이었습니다.
착용 전 가벼운 준비운동을 했습니다. 제품 착용법은 간단했습니다.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탈 때 쓰는 무릎 보호대와 비슷했습니다.
착용 후 전용 앱과 무선으로 연결하면 끝입니다. 무게감은 거의 없었습니다. 총 1.6kg에 불과했습니다.
평지에서 시작했습니다
먼저 평지에서 기본 모드로 시작했습니다. 무릎 관절을 밀어주는 느낌으로, 걸을 때 관절을 더 많이 움직이면서도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부담 없이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수중 운동 모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강도를 3단계로 설정하자 다리가 물속에 들어간 것처럼 무거워졌습니다. 실제로 젊은 사람들이 고강도와 저강도를 번갈아 하는 훈련 용도로 많이 활용한다고 합니다.
천천히 뛰기 모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걷기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무릎 관절을 밀어줬습니다.
산길 모드에서 진가를 느꼈습니다
계단이나 오르막길에서 사용하는 모드입니다. 강도를 3으로 설정하고 중간쯤 올라갔을 때 잠시 해제해봤습니다.
산길 모드로 계단을 오를 때는 평소보다 숨이 덜 차고 가벼웠지만, 해제하자마자 급격히 몸이 무거워졌습니다.
평지를 걷다가 갑자기 수중 운동 모드를 켠 정도의 확실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와, 이거 정말 대단한데?’
착용형 로봇의 효과가 단번에 체감됐습니다.
운동 후 리포트 제공
처음에는 관절을 밀어주는 느낌이 어색하지만, 운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운동 후에는 리포트를 통해 개선점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가격은 월 9,900원입니다. 한 번에 2시간 사용을 권장하며, 충전도 간편합니다.
선입견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최고의 운동으로 꼽습니다. 산길 모드와 수중 운동 모드를 번갈아 가며 꾸준히 사용한다면, 체력이 크게 좋아질 것 같았습니다.
이 제품은 착용형 로봇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나이 드신 분이나 재활이 필요한 분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유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