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핵심부품株 급등세 – 두 기업 동반 상승폭 제한





12일 증시는 중동 분쟁 종료 기대감으로 다시 한번 8천 포인트를 회복했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499.90포인트(6.44%) 상승한 8,263.85로 시작해 현재 6~7%대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종목들이 이날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인공지능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좋아지면서 해당 종목들로 매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후 1시 48분 기준 HPSP와 원익IPS는 각각 30% 올라 7만 1500원, 18만 3300원에 거래되며 나란히 상승폭 제한에 걸렸습니다. 상장 3일째인 세미티에스 역시 29.97% 급등하며 상한가에 근접했습니다.

세미티에스는 반도체 제조 과정 중 웨이퍼 이송 자동화 장비를 개발·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인공지능 소재·부품·장비 업종으로 투자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그간 크게 올랐던 AI 로봇 관련주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상대적으로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 장비·부품주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앞서 과열됐던 AI 로봇주와 달리 AI 소재·부품·장비 업종은 조정을 거치며 투자 매력이 높아진 상태“라며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AI 로봇에서 AI 소재·부품·장비로 옮겨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스페이스X 투자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20% 안팎 급등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이날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5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스페이스X의 폭발적 성장과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초대형 반도체 제조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선제적 전략 투자”라며 “향후 기대되는 투자 수익을 본업인 반도체 장비 사업에 재투자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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