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직원들의 고충
최근 금융기관에서 특정 카드 상품 판매 경쟁이 과열되면서 현장 직원들이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할당 목표 달성을 위한 고군분투
직원들은 개인별로 정해진 판매 목표를 채우기 위해 친구와 가족은 물론 지인의 지인까지 연락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목표 미달성 시 승진에 불이익이 있을까 우려해 개인 돈으로 커피 쿠폰을 주는 등 사비를 들이는 경우도 흔하다고 합니다.
경쟁사 직원끼리 실적 교환
직장인 온라인 게시판에는 카드 가입을 부탁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른 금융사 직원들끼리 서로의 상품에 가입해주며 실적을 맞바꾸는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이 카드는 만 38세 이하 군 복무 경험자만 가입할 수 있어, 예비군 신분인 금융사 직원들도 가입 대상에 포함됩니다.
공격적 마케팅의 이면
주요 금융기관들은 인기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은행뿐 아니라 카드사, 심지어 계열 증권사 직원들까지 영업에 동원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업계에서는 젊은 고객을 먼저 확보하는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업권을 얻기 위해 혜택과 금리를 대폭 늘리기도 했습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
금융사가 영업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실제 효과 없이 직원끼리 형식적으로 가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영업이 기본이지만 지나친 할당은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