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아시아 시장 확대로 미국 에너지 판매량 중동 분쟁 속에서 사상 최고치 달성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미국의 석유 및 가스 판매량이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중동에서 들여오던 에너지를 구하기 어려워진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산 석유와 천연가스를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주 기준으로 미국이 하루에 판매한 석유 관련 제품은 1,29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양입니다. 올해 3월과 4월 사이 아시아로 향한 미국산 에너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오래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시아 국가들의 정유 시설은 중동산 석유에 맞춰져 있어서, 미국산 석유를 처리하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시설을 바꾸려면 막대한 비용과 수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유럽 역시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현 미국 정부가 자국 이익을 위해 에너지 공급을 협상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미국도 무한정 에너지를 판매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의 수출 시설들이 이미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관련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고 중동 에너지 가격이 정상화되면, 미국산 에너지의 매력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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