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금융 카드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車금융 체력 키웠지만…대손비용 부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 이솜이 기자 2026.05.13 09:30:16 가 가 비이자이익 확대에도 순익 성장 제한적…비용 통제 중요성 부각 이 기사는 2026년 05월 12일 11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캐피탈 경영실적 추이. (그래픽=김민영 기자) 추천키워드 #우리금융캐피탈 #자동차 #오토론 #렌터카 #우리금융지주 실시간 속보 랭킹뉴스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이 렌터카·리스·오토론 등 자동차금융 사업을 기반으로 비이자이익을 늘리며 수익구조 개선에 나서 눈길을 끈다. 카드·보험 비은행 계열사와 함께 우리금융그룹 성장을 견인할 삼각편대의 한 축으로서, 수익성 제고와 그룹 내 위상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고금리 기조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압박과 대손부담 관리가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어, 우리금융캐피탈의 비용 통제 역량이 수익성 확보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금융캐피탈의 연결 순이익은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310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이는 우리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의 지배기업지분 연결 순이익 기준 우리카드(440억원), 동양생명(430억원)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수익성은 비이자이익이 견인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우리금융캐피탈의 비이자이익은 610억원으로 1년 전(480억원)보다 27% 늘었다. 이자이익(520억원)이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에 머문 것과 대조적이다. 관련기사 more 비은행 9%에 묶인 우리금융…'은행 의존' 탈피 과제 할부금융과 대출 등 여신 기반의 이자이익과 달리 비이자이익은 수수료·배당수익 등을 통해 창출된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조달금리 변동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수익구조 다변화 측면의 의미가 크다. 비이자이익 증가세는 최근 3년 새 두드러졌다. 최근 5년간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우리금융지주 완전자회사 편입 첫해인 2021년 우리금융캐피탈의 비이자이익은 990억원으로 이자이익(3160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2022년에도 910억원으로 정체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2023년 1560억원으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에 진입했고, 2024년 1720억원에서 지난해(2025년) 2390억원으로 확대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에는 비이자이익이 이자이익(2110억원)을 넘어섰다. 전통적인 여신 중심 캐피탈사 구조에서 벗어나 비이자수익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비이자이익 확대는 자동차금융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우리금융캐피탈의 비이자이익 가운데 자동차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63%(1510억원)에 달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신차·중고차 및 수입차 금융과 렌터카·오토리스 등 자동차금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자동차금융의 영향력은 자산 규모에서도 드러난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동차금융 영업자산은 7조5859억원으로 전체 영업자산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승용차 관련 오토론과 렌탈·리스 자산 비중이 절반(54%)을 웃돌며 핵심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 자동차금융 비이자이익이 렌터카·리스 부문에서 주로 창출되는 만큼 우리금융캐피탈도 관련 사업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현재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임시로 운영했던 렌터카집중화 TFT(태스크포스)를 오토채널본부 산하 렌터카지점 정규 조직으로 편제해 운영 중이다. 단기 프로젝트 성격에서 벗어나 렌터카 사업을 상시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성장 전략은 우리금융그룹 차원의 '수익원 다각화'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우리금융그룹이 금리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은행 의존도를 낮추고, 캐피탈·보험·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양생명 편입 이후 보험 포트폴리오가 강화되면서 우리금융캐피탈 역시 비은행 수익 확대의 핵심 계열사로서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올해 1분기 말 기준 비은행 부문이 우리금융그룹 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1630억원)로, 전년 동기(9%, 610억원) 대비 3배 가까이 뛰었다. 우리금융캐피탈 입장에서 수익성 개선은 그룹 내 입지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그룹 편입 4년차인 2023년 12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우리카드(1110억원)를 제치고 비은행 계열사 이익 기여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이듬해 우리카드에 선두 자리를 다시 내준 데 이어, 올해부터는 우리카드와 지난해 그룹에 편입된 동양생명까지 더해지며 3강 경쟁 구도가 형성된 상태다. 우리금융캐피탈이 수익성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정교한 비용 통제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는 평가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우리금융캐피탈은 렌터카와 중고차·기업금융 등 고수익 자산이 연간 신규 취급액의 50%를 상회하면서 안정적인 운용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조달 및 대손비용 부담이 수익성 하방압력으로 작용해 비용 통제와 고위험 부실 자산 관리 여부 등이 수익성 향방을 가르는 주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우려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우리금융캐피탈의 대손상각비 규모는 2021년 1250억원, 2022년 1140억원에서 2023년 2150억원으로 급증했다. 2024년 1130억원으로 다시 감소했지만 지난해 1450억원으로 재차 늘어나며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둔화 국면에서 중고차·기업금융 중심 충당금 부담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손비용 부담이 이어지면서 순이익 성장세도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1년 1410억원에서 2022년 1830억원으로 증가했던 순이익은 2023년 1280억원으로 감소했고, 이후 2024년 1420억원, 2025년 1490억원 등 최근 2년간 1400억원대에 머물렀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우리금융캐피탈은) 포드코리아의 전속금융사로 자동차 금융 기반을 다졌고, 수입차 브랜드의 전속계약·업무제휴에 더해 장기렌터카 수요 증가에 따른 사업 확장 등으로 영업자산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최근 들어서는 중고차 금융 부문에서도 시장 확대 일환으로 영업채널(AG)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솜이 기자 cotton@dealsite.co.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ock_clock 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불혹' 신라면, 글로벌 맹활약…농심 외형 확장 '선봉장' 9시간 전 무료공개 농금원, 농모태 2차 추가 출자…마중물 100억 투입 8시간 전 무료공개 성장금융, 2차 K-방산수출펀드에 300억 출자 9시간 전 무료공개 SKT 해킹 1년 보안 거버넌스 강화됐지만…피해 구제는 제자리 13시간 전 무료공개 관련종목 우리금융캐피탈 033660 # 추천 키워드 # 우리금융캐피탈 # 자동차 # 오토론 # 렌터카 # 우리금융지주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불혹' 신라면, 글로벌 맹활약…농심 외형 확장 '선봉장' 9시간 전 무료공개 농금원, 농모태 2차 추가 출자…마중물 100억 투입 8시간 전 무료공개 성장금융, 2차 K-방산수출펀드에 300억 출자 9시간 전 무료공개 보안 거버넌스 강화됐지만…피해 구제는 제자리 13시간 전 무료공개 Show more expand_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