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관광객 유치 경쟁 본격화
국내 소비 시장이 침체되면서 해외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새로운 소비 주력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규모 자영업자부터 대형 유통업체까지 모두 외국인 손님 유치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관광객 겨냥한 새로운 마케팅 방식
중국에서 온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현지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가 활발해졌습니다. 과거에는 단체 여행사와의 협력이 중요했지만, 요즘은 젊은 층의 개인 여행이 늘어나면서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 샤오홍슈(레드노트) – 중국판 사진 공유 플랫폼
• 따종디엔핑 – 리뷰 전문 서비스
• 가오더디투 – 중국판 지도 앱
중국에서는 인스타그램이나 구글 지도 사용이 제한되어 있어, 해외에서도 자국 플랫폼을 주로 이용합니다. 한국을 방문해서도 중국 인플루언서가 추천한 장소를 찾고, 중국 지도 앱으로 길을 찾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편의점에서 작은 물건 하나를 구매할 때도 앱을 먼저 확인할 만큼 플랫폼 활용도가 높습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적극적인 움직임
신세계를 비롯한 주요 백화점 3곳이 샤오홍슈에 공식 계정을 만들어 운영 중입니다. 중국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대행 업체도 급증하고 있으며, 건당 비용은 5만원대부터 수십만원까지 다양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백화점업계 최초로 따종디엔핑과 가오더디투에 공식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지도 앱에 등록하고 인증을 받는 데 드는 연간 비용이 자영업자는 400만원 이상, 대형 브랜드는 수천만원에 달하지만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당, 약국, 병원부터 패션 브랜드까지 중국 지도 앱에 입점한 국내 업체가 1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일본 관광객을 위한 맞춤 전략
중국 다음으로 많은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선불카드 연계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객들은 높은 해외 결제 수수료 때문에 신용카드보다 현금 기반 선불카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인 관광객 3명 중 1명이 선불카드를 사용했으며, 올리브영, 스타벅스, 롯데면세점 등에서 선불카드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