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층 가계, 사상 최대 적자 기록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소득이 가장 낮은 하위 20% 가구의 적자 규모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났습니다. 반대로 소득이 높은 상위 20% 가구는 4년 만에 가장 많은 여유 자금을 확보하면서 빈부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소득 최하위층, 한 달에 44만 원 부족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 가구는 올해 1분기 동안 평균 -44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벌어들인 돈보다 쓴 돈이 더 많다는 의미로, 분기별 통계 중 최대 규모입니다.
• 여유 자금이란? 세금과 이자 등을 제외하고 실제 쓸 수 있는 돈에서 생활비를 뺀 금액입니다.
• 마이너스라는 것은 수입만으로는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 고소득층은 월 345만 원 여유
같은 기간 소득 상위 20% 가구의 여유 자금은 345만 원으로, 2022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위층과 하위층 간 격차는 388만 원까지 벌어졌습니다.
📊 왜 이런 격차가 생겼을까?
▶ 저소득층의 어려움
• 수입은 거의 제자리인데 지출은 계속 증가
• 실제 쓸 수 있는 돈은 79만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
• 전체 수입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정부 지원금 등이 2.6% 줄어듦
• 사회보험료는 22.7%, 이자 비용은 12.3% 증가하며 부담 가중
• 생활비는 123만 원으로 5.1% 늘어나 식료품, 병원비, 교통비, 문화비 등 전반적으로 증가
▶ 고소득층의 여유
• 지출이 늘었지만 수입이 더 크게 증가하며 여유 자금 확대
• 실제 쓸 수 있는 돈은 815만 원으로 3.0%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 월급은 소폭 증가, 사업 수입은 감소했지만 명절 용돈 등 사적 지원금이 22.6% 급증
• 생활비는 470만 원으로 4.8% 늘었지만 수입 증가 폭이 더 커서 여유 자금 확보
⚠️ 앞으로 격차는 더 벌어질 수도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런 격차가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합니다. 4월 이후 국제 정세 불안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저소득층 부담이 커지는 반면, 일부 대기업 중심으로 성과급이 집중 지급되면서 고소득층 수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 경제학 교수는 “전쟁 여파로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저소득층은 소비 여력이 줄어드는 반면, 고소득층은 성과급 등으로 수입이 개선되면서 계층 간 생활 수준 차이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