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새로운 인재 육성 전략
하나은행이 특별한 인사 정책을 시작합니다. 은퇴한 지점장들을 다시 고용하여 여성 관리자들의 멘토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 멘토링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
오랜 경력을 가진 전직 지점장들이 새로 임명된 여성 지점장과 관리직 직원들에게 실무 코칭을 제공합니다. 영업 노하우와 팀 운영 경험을 직접 전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멘토들은 전국 각 지역 영업 조직에 배치되어 직접 현장을 방문하거나, 주요 거점에서 집합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처음에는 5명 정도로 시작하되, 성과에 따라 인원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 함영주 회장의 경영 철학
이러한 정책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경영 방침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 인재 양성이 회사의 미래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과제”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그룹 차원에서는 ‘하나 웨이브스’라는 차세대 여성 리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약 120명이 과정을 마쳤고 올해 5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 은행권 인력 구조의 변화
하나은행 국내 직원 약 1만여 명 중 65% 정도가 여성입니다. 이러한 구조에서 여성이 관리직으로 승진하는 비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룹 내 중간 관리직 중 여성 비율은 2022년 21.2%에서 2024년 26.5%로 5%포인트 이상 증가했습니다.
▪ 전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여성 관리자들의 소매금융 경험에 더해, 기업금융과 조직 운영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여성 관리자를 위한 ‘기업금융 전문가 육성 과정’과 ‘기업금융 리스킬링 과정’을 운영 중이며, 작년에는 총 133명이 교육을 이수했습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멘토링을 통해 조직 전체의 실력을 높이려는 시도”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