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총재가 임기를 마치며 최근 해외 출장에서 경험한 세 가지 핵심 이슈를 공유했다.
▶ 첫 번째, 중동 분쟁의 불확실성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각국 경제 리더들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 두 번째, 원유 공급 차질의 지역별 영향
이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는 유럽이 큰 타격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가장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원유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항공유 생산이 중단될 수 있어, 물가 상승뿐 아니라 생산 차질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세 번째, 인공지능 보안 문제
가장 뜨거운 화제는 사이버 보안, 그중에서도 엔트로픽의 인공지능 ‘클로드’였다. 미국은 현재 자국 내 40~50개 기관과 함께 시범 운영 중이며, 유럽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은 아직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각국은 만약 해킹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정보를 어떻게 공유하고 국제적으로 어떤 규제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예상보다 인공지능 기술과 그 규제 방안이 회의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편, 새로운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