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 전환을 위한 대규모 투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금융업계의 인공지능 혁신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대대적인 시설 투자를 진행합니다. 수억 원 규모의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 처리 칩을 들여와 독자적인 인공지능 시스템을 만들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2028년까지 단계별 추진 계획
금융권 소식통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올해 초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장기 디지털 전략과 인공지능 도입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2028년까지 3년에 걸쳐 인공지능 전환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KEXIM AI’라는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을 완성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금융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고성능 장비 도입과 내부 시스템 구축
오는 7월부터 1년간 자체 서버 기반의 인공지능 생성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장비 한 대당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에 이르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 ‘H200 NVL’을 최소 12개 이상 구매할 계획입니다.
내부 전용 시스템을 통해 민감한 업무 정보와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며, 다양한 형태의 방대한 자료를 인공지능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문서 저장 체계를 전면 개편합니다. 직원들의 자료 검색과 요약, 고객 비대면 상담을 돕는 ‘인공지능 도우미’도 함께 개발됩니다.
업무 효율 향상과 정책금융 강화
이 인공지능 도우미는 직원의 업무를 지원할 뿐 아니라, 대화형 인공지능을 통해 대출 상품과 각종 정보를 고객에게 편리하게 안내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으로 정책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인공지능이 대출 규정 검색, 승인 문서 초안 작성, 해외 투자 통계 분석 등을 지원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이면, 직원들은 보다 생산적인 금융 지원과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