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 시장, 새로운 강자 등장
인천국제공항 제1, 2청사에서 새롭게 문을 연 듀티프리 매장이 화제입니다. 약 1,400평 크기의 이 공간에는 화장품과 향수,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287개 브랜드가 들어섰습니다.
계약 기간은 2033년 중반까지이며, 추가로 연장될 경우 2036년까지 운영이 가능합니다.
공항 내 가장 많은 매장 확보
이번 매장 오픈으로 해당 업체는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총 판매 구역이 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공항 전체 6개 구역 중 절반을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명품, 화장품, 주류까지 모든 제품군을 다루는 유일한 사업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명품·패션 매장에 이어 이번에 화장품·주류 매장까지 더해지면서 전체 카테고리를 아우르게 됐습니다.
고급 브랜드 중심 전략
제품 구성은 프리미엄급으로 꾸몄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럭셔리 화장품과 고가 위스키, 와인 등 높은 가격대 상품을 주로 배치해 한 번 구매 시 금액을 높이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명품 구역에는 이미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같은 세계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는 상태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맞춤 공간
제2청사 면세 구역에는 ‘한국 화장품 특별 존’을 만들었습니다. 메디큐브, 토리든, 아비브 등 국내에서 인기 있는 뷰티 브랜드 40여 개를 한곳에 모았습니다.
단순히 제품만 파는 게 아니라 인공지능 피부 진단, 퍼스널 컬러 분석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구매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주류 코너에서도 한국 전통주를 눈에 띄는 곳에 배치했습니다. 유림전통주, 복순도가 등 우리나라 술 브랜드를 앞세워 외국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과 손잡은 마케팅
그룹 계열사인 백화점과 연계한 홍보 활동도 진행합니다. 서울 여의도 백화점과 협력해 팝업 매장을 열거나,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공항으로 가져와 브랜드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입니다.
실적 개선 기대감 상승
해당 업체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초에도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새 매장 운영이 본격화되면 공항에서만 연간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부에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표는 “이번 매장 오픈으로 공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업자로 성장했다”며 “수익성을 중심에 두고 차별화된 상품 전략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