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키는 핵심은 엔지니어 → 동기 부여가 최우선 과제





미국 UCLA에서 건설환경공학을 가르치는 30세의 젊은 교수가 있습니다. 가죽 재킷과 줄무늬 셔츠를 입은 그녀의 모습은 마치 학생처럼 보였습니다.

뛰어난 연구 실력으로 여러 대학의 러브콜

작년에 UCLA, 밴더빌트 대학교, 그리고 한국의 유명 과학기술대학 한 곳이 그녀를 모시기 위해 경쟁했습니다. 박사 과정 중 동시에 세 편의 논문을 작성한 놀라운 능력 덕분이었죠.

결국 그녀는 UCLA를 선택했고, 정교수 트랙으로 조교수 자리를 받아들였습니다.

미국 행을 결심한 이유

석사 시절 지도교수님의 말씀이 결정적이었습니다. “한국에서 20대 여성 교수로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다”는 조언이었죠.

밴더빌트 대학은 시장까지 직접 나서서 영입에 힘썼지만, 나이와 성별이라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여전히 한국 학계의 문제로 남아있었습니다.

스마트 교통 서비스 연구 전문가

그녀의 주요 연구 분야는 스마트 이동 서비스입니다. 정부, 기업, 소비자가 교통 서비스를 고르는 과정을 공학적으로 연구하며, 요즘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최선의 결정을 돕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학부 시절에는 창업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분리수거 자동 기계, 빗물을 정수하는 식수대 같은 발명품을 만들며 스타트업 설립도 고민했죠.

하지만 “전공을 깊이 공부해서 핵심 기술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연구자의 길을 택했습니다.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코넬 대학에서 7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의대 쏠림 현상, 동기 부여 부재가 원인

최근 한국 사회의 의대 집중 현상에 대해 그녀는 연봉이나 대우보다 ‘동기 부여의 부족’이 핵심 문제라고 말합니다.

“실리콘밸리의 큰 기술 회사들은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목표를 제시하지만, 한국의 대기업은 공학자들에게 요구하는 도전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박사급 인재가 정규직이 되어 일상적이고 뻔한 문제만 풀어야 한다면, 직장으로서의 매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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