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논란’ 강남서, 수사·형사 책임자 이어 지구대·파출소장도 교체





경찰 간부급 정기 인사 이후 2주 만에 추가 인사 조치

서울 강남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 및 형사 부서 책임자들을 전면 교체한 데 이어, 현장 일선의 지구대와 파출소 관리자들도 대거 인사 이동을 실시했다.

이번 달 하순, 해당 경찰서는 4개 지역 치안센터의 책임자 3명과 순찰 팀 관리자 6명에 대한 보직 변경을 발표했다. 이는 이달 중순에 있었던 경정 계급 정기 인사에서 수사·형사 부서 과장 5명 전원을 교체한 뒤 약 보름 만에 이뤄진 후속 조치다.

강남 지역 경찰서는 과거 2019년 유명 클럽 관련 사건을 포함하여 여러 차례 부적절한 행위 논란에 연루된 바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해당 경찰서는 특별 관리 대상으로 분류되어 인사 검증 절차를 별도로 거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방송인과 관련된 수사 처리 의혹에 강남 경찰서가 관련되면서, 상급 기관인 서울 경찰청에서 강력한 조직 개편을 예고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의 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부적절한 대접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내부 조사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 쇄신 목적보다는 정기 인사의 연속선상에 있는 조치”라며, “경정 계급 인력이 부족해 정기 인사 이후 빈자리가 된 지역 관서장에 경감 계급 소장을 배치하고, 그에 따른 연쇄 인사가 이어지는 일반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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