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789% 계열사 지원 위해 650억원 단기 대출 증액 단행한 가온전선




재무 구조 조정에 나선 전선 제조업체

한 전선 생산 기업이 650억원 규모의 단기 대출을 추가로 받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1947년에 설립되어 약 80년 가까이 전선을 만들어온 회사로, 1980년대 후반 증권시장에 상장되었다.

이번 대출로 단기 빌린 돈이 총 2,58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회사 측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계열사 지원도 함께 진행

같은 날 미국에 있는 계열사에 대한 채무보증도 1년 더 연장했다. 보증 금액은 약 297억원 규모다. 이 미국 계열사는 지난해 약 4,177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빚이 자본보다 약 7.9배 많은 상황이다.

회사 자산이 약 2,012억원인데 빚은 약 1,786억원에 달해 재무적으로 부담이 큰 상태다. 그래서 본사 차원에서 계속 지원이 필요한 구조로 보인다.

전선 산업의 특성과 재무 상황

전선을 만드는 산업은 구리 같은 원자재 가격이 자주 변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단위로 주문을 받다 보니 미리 돈을 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단기 대출이 어느 정도 필요한 측면이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약 2조 5,456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792억원을 기록했다. 수익률은 약 3.11%로 전년보다 조금 나아진 모습이다.

전체적인 부채 비율은 약 185% 수준으로,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늘어난 단기 대출은 주로 은행권에서 받는 것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배구조와 향후 전망

이 회사의 대주주는 지분 81.6% 이상을 보유한 모기업이다. 최근 대표이사와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주식을 일부 사들인 것도 확인됐다.

결론적으로 이번 움직임은 본사의 자금 관리와 해외 계열사 지원이 동시에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계열사의 재무 부담이 큰 상황에서 보증을 계속 유지하고, 본사도 단기 자금을 추가로 확보한 점을 보면 여러 곳에서 복합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현금 흐름이 개선되거나 장기 자금으로 전환되는지 여부가 재무 안정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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