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의 새로운 전략 소셜미디어 활용 능력 갖춘 젊은 다중직업 설계사 영입 경쟁 가속화





온라인 중심 판매 방식 증가로 보험회사들이 영업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소비자 보호 대책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서울 소재 정보통신 회사에서 근무하는 38세 여성은 퇴근 이후 시간을 활용해 관련 자격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보험 지식이 부족했지만, 회사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통해 학습하며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지인에게 영업하는 대신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판매를 시작했고, 얼마 전 첫 계약에 성공했어요. 육아휴직 기간에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계획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여러 직업을 병행하려는 직장인들에게 보험 판매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자유로운 근무 방식입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어, 본업 후 원하는 만큼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월 15만원 상품 계약 시 150만원 이상의 추가 소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험회사들이 부업 인력 모집에 적극적인 이유는 인력 규모가 곧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기존 조직으로의 신규 유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부업 시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입니다.

과거 개인 인맥 중심이던 영업 방식이 최근에는 플랫폼과 커뮤니티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러한 수요 증가로 지난해 등록 인력은 30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전문성 부족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장기 상품인 보험을 전문 지식이 부족한 부업 인력에게 맡기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됩니다. 단기 수당만 받고 떠날 경우 사후 관리가 되지 않는 계약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1시간 일하고 150만원”과 같은 자극적인 광고는 업계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비판이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회사들을 소집해 부업 인력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 요소를 점검했습니다. 전문성과 책임감이 부족한 인력 증가로 인한 불완전 판매, 질서 위반, 허위 광고 등 소비자 피해를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은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 유지가 핵심인데, 부업 인력이 이를 충실히 이행할지 의문입니다. 높은 전문성과 윤리성이 요구되는 직업이 단순한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되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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