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월급 205만원 시대…한화의 프리미엄 급식은 – 딜사이트





한화그룹이 인수한 아워홈이 군 전용 식자재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연간 2조 원 규모의 군 급식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 총괄하는 이 사업은 단순한 외식 확장을 넘어, 그룹의 핵심인 방산 산업과의 협력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약 8700억 원에 지분 59%를 확보한 뒤, 군 급식의 품질을 프리미엄 외식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군 급식 시장은 최근 민간 경쟁 입찰이 허용되면서 대형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민간 위탁 대상은 49개 부대이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병장의 월 급여가 기본급 150만 원에 정부 지원금까지 더해 월 205만 원 수준에 이르면서, 장병들의 소비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병은 75만 원, 일병은 90만 원, 상병은 120만 원을 받으며, 여기에 최대 55만 원의 적금 지원금이 추가된다.

1인당 하루 식대도 올해부터 1만 30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인상되며 식단 개선 여력이 생겼다. 이에 따라 군 급식도 프리미엄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워홈은 선택형 뷔페,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간편식 등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브런치, 대체 식단, 테이크아웃 메뉴 등 장병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식문화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시작으로 군 급식 시장에 진출한 아워홈은 이후 제15·16·18전투비행단 등 주요 부대 운영권을 확보하며 입지를 넓혔다. 군 전용 브랜드 ‘오로카’를 기반으로 부대별 맞춤형 운영 전략을 강화하며, 유명 맛집과의 협업 식단을 도입하는 등 장병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는 일회성 납품이 아닌 고품질 급식 서비스를 제공해 군 급식 시장 내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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