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변압기 제작 전문업체인 국제전기의 경영권을 확보하며 제조 산업 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달 20일 주식 거래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거래 규모는 약 2,400억 원 수준입니다. 인수 자금은 2021년에 조성한 4호 펀드를 활용할 예정이며, 별도의 차입 없이 진행됩니다.
■ 국제전기 주요 정보
• 1946년 설립된 국내 첫 변압기 전문 제작사
• 원자력발전소용 무정전 전원장치, 고속열차용 전력변환 기기 생산
• 충청북도 음성에 본사 및 생산시설 보유
이 회사는 틈새 전력설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해왔습니다.
실적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2023년 500억 원대였던 매출은 작년 700억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28억 원에서 115억 원으로 급상승했습니다. 상각 전 영업이익도 29억 원에서 126억 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거래 가격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약 20배의 기업가치 배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매년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는 점을 평가에 반영한 결과입니다.
시장 전망도 밝습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수요 확대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면서 전력 인프라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변압기와 무정전 전원장치 같은 핵심 전력설비 제조사들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외 전력변환장치 시장은 전력 수요 증가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라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유사 업종 상장사들도 15~20배 수준의 기업가치 배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거래는 여러 매수 후보 간 경쟁 없이 일대일 협상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초기부터 앵커에쿼티 측이 인수 의사를 밝혀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