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의 눈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
방송사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라디오 방송 형태로 꾸며진 이 프로그램에서 원로 배우의 삶과 연기관을 조명했다.
과거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선배 배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버지상“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부를 수 있었던 시간이 겨우 1년 남짓이었다고 회상했다.
“아버지가 말이다… 이 말을 하고 싶었어“라는 그의 고백을 듣던 후배 배우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시청자들 역시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가 연기로 만들어낸 ‘아버지’라는 캐릭터는 어떻게 모든 이들의 마음속 아버지가 되었을까. 드라마 속 명장면들이 다시 소개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장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던 그는 현재 85세의 나이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 허리 수술 후 회복 과정을 거치며 오랫동안 진행했던 음식 프로그램에서도 물러났다.
가족 측은 “현재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되찾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근황과 삶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