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산업 분야 전문기업의 경영권 매각 절차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국내 투자회사가 검증 작업을 완료하면서 상반기 중 정식 계약 체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주요 투자회사가 해당 기업 인수를 위한 확인 점검 작업을 마쳤습니다. 매도 측은 두 개의 국내 투자운용사 연합입니다. 점검 과정에서 가격이나 거래 방식을 놓고 큰 이견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예상치 못한 부채나 사업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거래를 방해할 요소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본계약 논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측이 상반기 안에 정식 매매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거래 대상은 경영권 지분 약 74%입니다. 매각 금액은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7500억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약 80%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포함된 것입니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었던 만큼 높은 프리미엄이 반영됐습니다. 최근 군수관련 주식 전반의 가격 조정으로 시가총액은 낮아졌지만, 매각 협상에서는 상장 직후 형성됐던 프리미엄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함께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해외 운용사들이 국내 투자회사 측에 접촉해 거래 참여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군수 산업 공급망에 대한 투자 기회를 찾는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매도 측 투자운용사들은 2021년 대기업으로부터 사업부를 인수한 뒤 민간 부문과 군수 부문을 분리했습니다. 민간 부문은 앞서 다른 기업에 매각했고, 군수 부문은 별도 회사로 재편해 상장시켰습니다.
투자 이후 사업 분리와 민간 부문 매각, 군수 부문 상장을 거쳐 경영권 매각까지 연결했다는 점에서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능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