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너지 비용 상승기, 카드업계의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에너지 가격과 생활물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카드업계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교통비용, 공과금, 생필품 구매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지출 항목에 대한 할인과 환급 혜택이 강화되면서, 실질적인 가계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주유비 절감 프로그램
한 카드사는 주요 정유회사와 제휴하여 주유 시 10% 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할인 한도는 월 최대 3만 5천원까지 적용되며, 고유가 시기 운전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평가다.

같은 업체는 대형 할인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5천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아파트 관리비 할인 혜택
또 다른 카드사는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고객을 위한 전용 카드를 출시했다. 자동이체한 관리비를 사용실적에 포함시켜 실적 달성 부담을 낮추고, 사용 금액에 따라 관리비를 할인해주는 구조다.

고정비용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관리비 영역에서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대중교통 이용자 지원 확대
한 카드사는 버스와 지하철 이용 시 기본 15%의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를 출시하고, 5월 말까지 신규 가입자에게 연회비를 전액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영상 서비스 15%, 편의점 및 통신비 5%, 해외 결제 3% 할인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한 달 30만원 이상 사용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된다.

다른 카드사는 대중교통 전용 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추가 환급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 업소에서 사용 시 금액을 돌려주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공과금 납부 캐시백
아파트 관리비, 가스비, 전기요금, 통신비 등을 카드로 자동납부하거나 5천원 이상 납부한 고객에게 5천원을 돌려주는 혜택도 있다. 추첨을 통해 100만원, 5만원 캐시백 및 기프트 쿠폰도 제공된다.

군인 복지 지원
한 카드사는 군부대 내 독서 공간 조성 사업을 진행하며, 군인 전용 카드를 통해 군 매점, 편의점, 대중교통 이용 시 할인과 환급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 촉진보다는 생활비 절감을 돕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며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필수 지출 영역에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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